조원휘 의원, 내년 주민참여예산 100억원 삭감 반대

강승일

2022-07-26 14:46:29




대전시의회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의회 조원휘 의원은 26일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100억원 삭감에 반대했다.

대전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200억원 규모로 운영하려 했지만, 재정지출 확대 등의 이유로 주민참여예산을 100억원 줄일 것을 예고했다.

이에 조원휘 의원은 “대전시 부채비율은 10.4%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치”며 재정적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예산의 0.2%에 불과한 주민참여예산부터 깍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주민참여예산이 200억원 예산으로 운영된다는 예고에 따라 각 주민자치회에서는 필요사업들을 준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며 행정적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지난 20일에 있던 행정자치위원회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주민참여예산의 내년 예산 증액을 요구했고 담당국장은 그렇게 하겠다는 말을 했으나 몇 일 사이에 결과가 뒤집혔다”며 이는 의회와 의원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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