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토종붕어 치어 40만 마리 방류

어족자원 증식, 수중 생태계 균형유지 기여

강승일

2022-07-21 06:26:41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21일 내수면 생태계 회복을 위해 동량면 하천리와 조동리에 인접한 충주호 일대에 토종붕어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쏘가리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해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토종 붕어를 생산·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종붕어는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허리 부분에 위치하는 중요한 지표종으로서 육식성 어류의 자원 증식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가 필요한 품종이다.

시 관계자는 “치어방류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수중 생태계 균형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어업인 소득증대와 함께 많은 낚시인들이 충주를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뱀장어 1만 2천 마리, 쏘가리 8천 마리, 대륙송사리 1만 6천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8월부터 10월에는 다슬기 1백만 패, 대농갱이 10만 마리, 버들붕어 2천 마리 등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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