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포도의 고장 옥천군의 제29대 포도왕으로 샤인머스캣 재배경력 9년의 박남용 씨 가 선발됐다.
올해 포도왕은 옥천군 포도 연합회장과 포도 관련 전문가 6명이 참여해 과일 송이당 무게, 병충해 관리, 포장 상태, 홈페이지 운영, 지역 사회 기역도 등 10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했다.
박남용 농가의 과일은 송이 크기가 알맞고 고르며 병충해 피해가 적어 전체적으로 높게 평가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신품종, 작황, 토양 검정 등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씨는 1992년부터 캠벨얼리를 시작으로 델라웨어, 자옥, 샤인 등 30년여간 포도 농사만 지어온 베테랑 농사꾼이다.
현재는 옥천 샤인머스캣 1세대 농가다.
옥천군 샤인머스캣 공선출하 회원으로 올해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에 힘을 쏟고 있다.
‘포도왕 선발’은 FTA와 DDA 등 농업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포도 산업의 발전과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1994년부터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 포도왕 시상은 오는 29일 열리는 14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개막식 때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박남용 농가는 옥천군 샤인머스캣 선도 농가로 앞으로 샤인머스캣 농사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식재해 수확을 앞둔 농가들에게 롤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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