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초복을 앞두고 12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열무에 사랑을 담 닭’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 별관 앞에서 열린 행사는 옥천읍 새마을부녀회 20여명의 회원이 무더위에도 직접 열무김치를 담고 삼계탕에 잘 어울리는 오이무침도 만들어 포장하고 배달까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열무김치와 오이무침, 삼계탕, 방울토마토, 냉면 등 여름철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 구성된 건강식 세트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가정 2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중 삼계탕은 무더위로 변질위험이 있어 밀봉해 보존이 편한 레토르트 식품으로 전달했고 지역 식품업체인 교동식품에서 냉면 240개를 후원해 주어 더욱 알차게 지원됐다.
장애인 A 씨는“복지관에서 맛있는 열무김치와 삼계탕, 냉면 등 초복을 맞아 맛있는 보양식을 한 보따리 주니 너무 행복하고 올여름은 무더위가 빨리 와서 너무나 고생스러웠는데 덕분에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재훈 옥천군노인복지관장은“지역주민들께서 옥천읍새마을부녀회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한 분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욕구에 맞춰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옥천읍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 옥천군지회, 한국생활개선 옥천군연합회와 함께 계절별 제철 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사계절 도시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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