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는 맞춤형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4개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666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에는 이월면, 덕산읍, 초평면, 문백면 등 4개 읍·면의 어르신 중 남성 96명, 여성 570명이 참여했다.

검사 결과, 정상 398명, 가벼운 우울 148명, 심한 우울 120명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정상의 비율이 높았으며 고령일수록 심한 우울의 비율이 높아졌다.

지역에 따른 우울 정도를 보면 문백면 25%, 덕산읍 22%, 이월면 16%, 초평면 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우울감, 자살사고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권역 전수조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50명에게는 상담, 치료연계, 프로그램 10회기 운영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관계자는 “지난해 1권역에 이어 올해 2권역 우울 전수조사를 통해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우울증 예방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