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22년도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강승일

2022-07-04 06:21:13




진천군, 2022년도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세종타임즈] 진천군이 아동친화 예산을 분석한 2022년 진천군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했다.

아동예산의 분석과 확보는 아동친화도시의 필수 구성요소 중 하나로 예산서는 군에서 추진하는 아동 관련 사업을 수혜 대상과 예산의 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

진천군의 올해 본예산을 보면 아동친화 관련 300개의 사업에 대해 1천 13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난해 973억원보다 약 158억원을 증액했다.

이는 2022년 전체 예산 5천 345억원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수치인데 군이 지역의 미래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군의 노력은 아동예산지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동예산지수는 아동예산과 비아동예산을 비교한 것으로 ‘100’ 이하일 경우 전체예산 중 성인에게 지출되는 예산이 큰 것을 의미하고 ‘100’ 이상일 경우 아동에게 지출되는 예산이 큰 것을 의미한다.

진천군의 경우 올해 아동예산지수는 ‘135.74’로 전년도 지수인 ‘127.97’보다 7.77 상승했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으로 보면 진천군의 예산은 놀이와 여가가 392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 300억원 가정환경 216억원 보건과 사회서비스 138억원 안전과 보호 70억원 참여와 시민의식 14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놀이, 여가, 교육환경 부분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아동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안전과 보호, 참여와 시민의식 예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관련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예산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3번째 발간하는 아동친화예산서 제작을 통해 아동친화 예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명확히 분석할 수 있었다”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미래가 밝은 도시 생거진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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