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과거 속리산 일대 대발생해 소나무에 많은 피해를 입혔던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솔잎혹파리 나무주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솔잎혹파리는 7~8년 주기로 대발생해 현재 속리산 일원의 피해정도는 경미하나 일부 구역에서 피해도 “중”이상이 발견되고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 초기에 방제를 실시한다.
중부권 소나무를 대표하는 속리산 소나무숲을 보호하고 산림생태계 유지와 우량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법주사 일대 소나무림 20ha에 대해 인체 및 환경피해가 적을 저독성 약제를 사용해 적기 방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약제로 방제된 소나무의 솔잎을 채취해 식용할 경우 생명의 위험이 있는 만큼 사업대상지 주변에 현수막 및 안내 경고판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영득 산림보호팀장은“군민들이 소중히 가꿔온 속리산의 소나무숲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 및 적기 방제를 통해 아름다운 소나무숲을 후손들에게 몰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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