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 청산면 지역 인구 감소와 경제 쇠퇴 극복을 위해 출범한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원회가 지속적인 학교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청사면 소재 기관장 20여명이 나서 발족한 위원회는 ‘아이 키우기 좋은 청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1호 장학금 전달에 이어 청산초등학교로 교육 이주 온 가정에 2호 장학금을 전달했다.
20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에는 이응주 청산면장, 이기분 청산초등학교장, 손석철 군의원, 강수배 사무국장이 참석해 청산면으로 전입한 박진영·이진아 씨 부부와 자녀 박서진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박 씨 부부는 지난 5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전입해 자녀는 청산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다.
박진영 씨는 “아이가 학교생활에 아주 만족하고 원래 자녀의 꿈이 요리사였는데, 청산초에서 배드민턴을 배우며 배드민턴 선수로 꿈이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이기분 청산초등학교장은 “아이에게 흥미를 줄 만한 좋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승 위원장은 “앞으로도 청산면 학교 살리기, 교육 이주 가정 전세, 월세 지원, 도배장판 비용 지원과 학부모 일자리 알선지원 등 뜻깊은 활동으로 학교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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