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초·중등교원의 독서인문소양 함양을 위해 함께 가는 교사 독서문학기행 ‘책숲 둘레길 산책’을 초·중등교사 41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사 독서문학기행은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성찰을 통해 교사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독서교육 지도 역량을 신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소규모 그룹으로 문학기행을 꾸준히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교사 독서문학기행은 매년 작가와 작품의 배경지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지역의 서점들과 연계해 학교 독서교육의 장을 지역까지 넓히면서 다양한 체험중심의 독서활동을 활성화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1부에서는 우리 지역 서점에서 김달님 작가 초청 북콘서트, 지역서점 연계 독서동아리 활동 방안 토의, 북큐레이터 직업세계 이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고 2부에서는 인근 독립서점 2곳을 방문해 우리 지역의 특색 있는 독립서점 이야기, 독서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체험 및 정보 공유, 우리 지역 작가 작품 출판 과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교사들과 지역 서점 책방지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호응도가 높았던 이번 문학기행에서 참여했던 교사들은 지역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통해 체험 중심의 독서교육활동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를 넘을 수 없다는 말처럼, 교사의 독서인문소양은 학생교육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역량이므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