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자활기업‘휴먼케어 요양원’신축·이전 개원식

사회적 농업과 노인요양시설 접목 모델 시도, 존엄케어 실현 목표

강승일

2022-06-13 14:16:51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 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는 13일 기존 오창읍에 있던 요양원을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에 이전해 첫 문을 여는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자활기업협회장, 한국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건설사, 보호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식, 가수 초대공연 및 법인 가족 댄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휴먼케어 요양원은 원내 취유를 위한 식물재배 등 사회적 농업과 노인요양시설 접목을 시도해 존엄의 케어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1000평 대지에 건평 300평의 규모로 1층은 노인주야간보호소, 2층~3층은 노인요양원으로 운영된다.

청주시는 자활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에 휴먼케어 요양원 설립 자금으로 자활기금 2억원을 저금리로 대여했다.

사회적 협동조합 휴먼케어는 2008년 청주시 자활기업으로 인정 설립되어 3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100여명은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 수급자이다.

휴먼케어는 장기요양, 방문목욕, 주간보호,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 가사간병방문서비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활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가고 있다.

휴먼케어 송유정 이사장은 “지역사회 내 대안이 될 수 있는 사회적 농업을 접목하는 노인요양시설 모델을 만들어 존엄의 케어를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휴먼케어는 자활기업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등 전국 자활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자활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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