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79억원 추가 지원

연초 23억원 지원에 이어 융자금 79억원 추가 지원

강승일

2022-06-10 07:24:26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79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융자 지원한다.

시는 최근 수입 조사료·곡물 가격 상승과 가축용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추가 융자지원을 계획했다.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은 이차보전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자는 기존 사료자금 금리인 1.8%보다 낮은 1.0%를 부담한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에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더불어 지난 4월에 진행한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사업도 기존 1.8%의 금리를 1.0%로 동일하게 인하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사료의 외상거래가 현금거래로 전환되어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 중 올 초 사업을 신청한 자이며 농가당 한육우·젖소·양돈·양계·오리에 대해서는 6억원, 꿀벌 등 기타 축종에 대해서는 9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자는 청주시 내 지역 농·축협을 통해 바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료값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사료구매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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