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원 편의 시책, 질 높은 민원서비스 기대

사회적 약자 배려한 민원서비스 · 민원정보 제공

강승일

2022-05-30 14:25:03




청주시 민원 편의 시책, 질 높은 민원서비스 기대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급속한 속도로 진행되는 행정의 전산화에 맞춰 사회적 약자 및 외국인들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점자안내, QR코드 이용 및 민원편람 접근, 폐업신고 원스톱서비스 등 민원 편의 시책을 추진해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 365민원콜센터는 365일 청주시민들을 위해 제공되는 대표적인 민원서비스로 평일 08:00 ~ 20:00, 주말 09:00 ~ 오후 6시에 25명의 전문상담사가 근무조를 편성해 시정 및 생활불편민원을 상담·접수하고 있다.

전자적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는 장애인, 임산부 등과 더불어 민원취약계층이며 민원서비스와 민원정보 제공 방법에도 이들을 배려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민원 안내책자가 청주시 전 청사에 비치되어 있고 청주시에 설치된 모든 무인민원발급기는 점자 안내 기능이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어로 번역된 민원서식 안내문을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에 비치함으로써 한국어를 읽지 못하더라도 번역본을 보며 민원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화 시대에 맞춰 QR코드 읽기로 민원편람 검색창으로 직접 연결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민원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게 했고 이 QR코드를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게 하기 위해 스티커로 제작해 물티슈 등에 붙여 시민에게 배부했으며 버스 승강장 LCD 모니터에 상영되게 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의‘정부24’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서류 발급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관공서를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를 위해 각종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폐업신고 원스톱서비스가 있다.

이는 민원인이 폐업신고 시 사업자등록기관인 세무서와 인허가 기관인 시군구를 각각 방문해 신고하던 것을 둘 중 한 곳만 방문해 폐업신고를 하는 제도이다.

또한, 민원접수 편의성과 신속성을 위해 생활민원 문자접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허가 민원 접수 시 구비서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담당자가 전산망으로 확인해 민원을 처리하는 전자정부 서비스인 행정정보 공동이용과 본인정보 공동이용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직원들을 독려하고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는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는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라 민원접수 및 처리에서도 과감한 폐지와 변화를 추구해 새로운 시대에 발 맞춤하는 행정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청주시는 각종 법정민원과 시민생활전망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되는 생활민원에 대해 법정 처리기한 이전에 처리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에게 처리기한 2일 전부터 기한 전 처리를 안내하는 등 점점 다양해지는 민원의 종류와 많아진 양에도 민원인이 충족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청주시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민원서비스 제공에도 혁신이 이루어져야 청주시민의 민원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신념으로 민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현실화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선경 민원과장은 “변화하는 시대 및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의 방향과 함께 속도 또한 중요하다”며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작은 생각의 변화가 더 나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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