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제14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군민대상은 보은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건설에 헌신 노력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부문은 지역발전, 사회봉사, 문화예술, 체육진흥, 윤리교양, 소득증대, 출향인사부문 등 총 7개 부문으로 지역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보은인을 발굴해 포상하게 되며 1993년도 4명 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3회에 걸쳐 모두 52명이 선정됐다.
군은 군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군민대상은 사회봉사부문과 윤리교양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됐으며 지역발전부문 구왕회, 문화예술부문 김태현, 체육진흥부문 정환기, 소득증대부문 유병구, 출향인사부문 정영기 등 모두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발전부문 구왕회 씨는 2013년에 보은문화원장에 취임해 보은동학제, 오장환문학제, 속리산신화여행축제 등 지역의 주요 문화행사를 주관하면서 지역문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초푸드뱅크사업 및 각종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데 힘썼다.
이외에도 2011년부터 교사3리 이장, 2018년 위안부소녀상 건립추진위원장, 보은군민장학회 상임이사, 남부권 균형발전포럼 및 균형발전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공헌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문화예술부문 김태현 씨는 2008년부터 보은무지개악단 창단멤버로 활동하며 14년간 300여회가 넘는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으며 특히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보은무지개악단장을 역임하며 정기음악회와 거리공연, 요양병원 봉사활동, 대추축제공연, WK리그 공연, 도민체전 축하공연 등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참여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노력을 통해 보은음악협의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체육진흥부문 정환기 씨는 2006년부터 보은군 배드민턴 연합회장, 보은군 생활체육회 및 보은군 체육회 상임부회장, 보은군 스포츠클럽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에는 보은군 체육회의 첫 민간회장으로 당선돼 한국여자축구리그,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등 전국대회개최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군민체육 진흥과 더불어 보은군이 스포츠 및 전지훈련의 메카, 전국 제일의 스포츠 고장으로 발전하는데 공헌했다.
소득증대부문 유병구 씨는 1991년부터 사과 농사를 시작해 소득작목 전문기술, 사과전업농교육, 사과절약형농업기술, 농업마이스터대학 등의 교육이수와 신기술 도입으로 사과재배기술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여 고품질 사과 생산 및 재배기술 보급에 노력했으며 대추축제와 연계해 전국의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은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출향인사부문 정영기 씨는 장안면 태생으로 보은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후 서울로 상경해 재경보은군민회 감사, 수석부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재경보은군민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탁월한 추진력과 회원들을 포용하는 마음으로 향우회 조직을 강화하고 재경보은군민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0년에는 10개 향우회를 대표해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주관해 약 18톤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현재까지 37톤을 판매하는 등 농산물 판로 확대에 노력했으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원로회원 및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고향 발전에 헌신해 왔다.
정상혁 군수는“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 군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군민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자랑스러운 보은군민 대상은 지역 명예를 높이고 군민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분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이니 만큼 수상자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보은군민의 날에 제14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시상식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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