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 군북면 대촌리 마을에서는 대청호 수질환경 보전과 청소년 체험교육을 위한 친환경 선박이 첫 닻을 올렸다.
20일 군북면 대촌리 방아실 계류장 잔디광장에는 힐링마을 조성을 위한 솔라보트 진수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김동진 대청지사장, 금정숙 자원봉사센터장, 대촌리 마을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북면 대촌리 마을회에서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2021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으로‘방아실 힐링마을 조성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1억7천만원을 확보해 선박 계류장을 설치하고 솔라보트 2척을 건조했다.
솔라보트는 태양광 전원공급장치로 축적된 배터리를 이용 친환경적으로 운항된다.
길이 6m, 너비 2.36m 규모로 속력은 5노트, 승선 인원은 4명, 10명 이다.
이중 청소선은 낚시꾼들과 수상레저객들이 버리는 수상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보호 활동에 사용되고 체험선은 자연보호교육, 자연숲 체험 등 청소년 체험교육과 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대촌리 마을에서 솔라보트를 활용해 대청호 수질오염 정화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자랑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북면 대촌리는 자연마을 중 큰 마을이라는 뜻이며 대촌의‘방아실’마을은 생긴 모양이 디딜방아 같이 세갈래로 되어 이름 지어졌다.
현재 64가구 105명이 살고 있으며 1980년 대청댐 건설로 마을 일부가 담수 되기 전에는 100호에 500여명이 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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