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보은군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과수 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과수 포트묘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과수 포트묘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남보은농협이 협업으로 최신식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사과 포트묘 4,200주를 생산했으며 관내 과수 55농가에 분양했다.
사과 포트묘는 일반적인 포트 속에서 키운 묘목과 달리 덴마크의 엘리가드사가 개발한 엘리포트를 이용했으며 트레이와 포트사이의 공간이 있어 통기성이 뛰어나고 트레이로부터 뿌리손상 없이 쉽게 분리시킬 수 있어 이식이 더욱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남보은농협 박순태 조합장은“묘목생산시설의 투자비 절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벼 육묘장을 이용해 사과 묘목을 생산했다”며 “내년도에는 생산기술과 시설을 더욱 보완해 더 많은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은표 소장은“현재 전국적으로 과수 화상병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묘목을 통한 화상병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관내 거점 묘목생산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남보은농협과 협업을 통해 관내 과수 재배농가에 품질이 우수한 묘목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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