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대상은 2018년 이후 위탁한 시비 1억원 이상 산업·경제, 아동·청소년, 환경 분야 등 17개 사무이다.
시는 올해부터 사전 예방감사 기능을 강화하고자 민간위탁사무 주요 반복 지적 사례를 분석해 예산·회계, 고용 분야 등 62개 검토항목을 작성한 ‘수탁기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수탁기관 스스로 업무의 적법성 등을 점검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민간위탁 관련 업무처리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사항이나 불합리한 규제 등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을 제보받아 감사 기간 중 사실 확인 후 처리결과를 회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탁기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해 수탁기관의 업무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간위탁사무 집행 및 정산 등의 사전 예방적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해 사무 위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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