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이른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을 추진한다.
군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의 기간 중 소상공인 임차인에 임대료를 인하한 상가건물 소유자에 대해 임대료 인하비율에 따라 30%에서 최대 70%까지 건축물 재산세를 감면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감면 한도액은 50만원이며 임대인이 임차인과 혈족·인척 등 특수 관계이거나 임차인의 업종이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별표 14에 따른 제한업종인 경우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시 지방세 감면 신청서 임차인의 소상공인 확인서 임대료 인하 직전 계약서 확약서·약정서·변경계약서 등 임대료 인하 합의 사실 증명 서류 세금계산서·금융증빙 등 임대료 지급 확인 서류를 지참해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집중 신청기간인 7월 1일까지 서류를 제출할 경우 감면액이 7월 정기분 재산세에 반영되나, 이 기간이 지나 제출할 경우 10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재산세를 환급받게 된다”며 “소상공인에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여러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