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방서와 함께 자원순환사회 만들어요

청주시, 청주동부·서부소방서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자원재활용 업무협약

강승일

2022-05-03 14:54:35




청주시, 소방서와 함께 자원순환사회 만들어요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지난 3일 청주시청 제2임시청사 회의실에서 청주동부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환경 보호를 위해 폐건전지 수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건전지는 재활용효율이 좋은 자원으로 매립 또는 소각 시 자원낭비는 물론,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분리배출이 절실하지만, 부피가 작고 소량배출이 많아 재활용이 미흡해 재활용률이 25%에 불과한 품목이다.

또한, 방치된 폐건전지에서 가끔씩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등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는 그간 홍보와 수거가 미흡해 폐건전지 수거활동의 사각지대였던 공공기관 중 소방서와 안전센터 18개소에 우선적으로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해 가정에 방치된 폐건전지로 인한 화재와 폭발 등 사고위험을 낮춤과 동시에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해 재활용 교환사업 등을 통해 폐건전지를 53t 수거해 화장지 1만 6000롤을 시민들에게 교환해줬으며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등과도 협약을 맺고 재활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건전지의 적기 수거로 재난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우리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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