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 주재로 지난 2일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과 향후 집행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본청과 사업소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 1,528억원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집행률 높이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은군은 효율적인 신속 집행 추진을 위해 5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사업의 공정관리와 부진 사유, 주요 사업 로드맵 점검 등을 통해 소비·투자 분야 예산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고 분석했다.
군은 국·도비 미교부로 인한 지연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사업비 교부를 요청하고 읍·면 재배정 사업의 집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부에 대해 관리 감독을 집중적으로 했다.
향후 건설 현장 동향을 살피는 등 자재 수급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레미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사업, 수정~금굴간 군도 확포장사업, 보청1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농촌체험관 건립사업, 50년대 시간여행마을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해 관내 레미콘업체에 공공사업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레미콘 공급에 최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 군은 맞춤형 복지비 등 각종 소비 예산을 앞당겨 집행, 민간 소비를 촉진하고 코로나19 대응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전 부서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하고 남은 2분기에도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해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군은 신속집행을 위해 관련 지침에 따른 긴급입찰, 선금급 집행 활성화, 선금 지급기한 단축,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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