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청원 의료제품 안심검사제 실시

시민 제안 품목 수거·검사해 의료제품 안심사용 환경 조성

강승일

2022-05-02 08:04:09




대전광역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이달부터 ‘시민청원 의료제품 안심검사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검사제는 시중에 판매되는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시민이 제안한 제품에 대해 수거해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구입한 제품의 품질에 이상이 있거나, 사용에 불편과 불안감이 느껴질 경우 제품 이름과 구입처, 사용기한, 촬영사진 등을 확인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효능·효과 검증 요청에 관한 사항,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항, 허위사실 및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사항 등에 대해서는 검사신청이 제외된다.

신청된 품목은 검사 수행기관인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 소비자단체 등 전문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검사대상으로 확정되며 검사결과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유은용 시 식의약안전과장은 “시민청원 의료제품 안심검사제를 실시해 시민 눈높이에 맞춰 불안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의료제품 안심사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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