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 최종 선정

총사업비 400억원 투입, 그린수소의 비전 2026년까지 추진

강승일

2022-04-28 07:15:13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비전 도시의 역할을 맡게 됐다.

환경부에서 올해 최초로 추진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공간 선도모델의 제시를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24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충주시와 수원시가 선정됐다.

충주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국토의 중심,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중심 충주’를 비전으로 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주요 내용은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공급 및 수소 차량 운행 확대 여건 조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사업 녹지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주민 탄소중립 체험 및 참여공간 조성 등 흡수원 확대 사업 강우 재해 예방 시스템 및 기후변화 체험공원 구축 등 기후변화 적응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 사회 전환 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이다.

시는 지속 성장 중인 서충주 신도시의 잠재력,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 원익머트리얼즈·현대모비스·포스코건설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핵심기업 입주 등 강력한 이점과 적극 연계해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린수소 산업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수소 융복합 충전소 운영’ 등 그린수소의 핵심기술을 선도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가 그린수소 생산도시를 넘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님과 충청북도지사님 등 공모사업 진행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이 신산업 우수도시로 우뚝 설 충주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뤄 미래 세대가 꿈을 품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친환경 미래 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