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경로당 운영 재개하자 어르신들 ‘웃음꽃’

지난 25일부터 1061개소 경로당 운영 재개

강승일

2022-04-27 15:05:32




청주시, 경로당 운영 재개하자 어르신들 ‘웃음꽃’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던 1061개소 경로당에 대해 지난 25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시는 경로당 운영 재개를 앞둔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경로당 방역소독과 청소를 완료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해 어르신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어르신들의 동네 사랑방 같은 장소였던 경로당의 운영재개 소식에 시설 폐쇄기간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어르신들도 반가움을 표했다.

다만 경로당 이용은 코로나 유행세가 이어지고 있고 감염 취약계층인 고령층이 이용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경로당 이용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완료자만 가능하고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경로당 내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말 발생이 높은 프로그램을 제외한 여가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되며 5월부터는 3차 접종 완료자는 칸막이 이용이나 띄어 앉기를 준수하면 식사가 가능하고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도 허용한다.

또한,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대체식품 또는 개별 도시락으로 운영했던 무료급식을 어르신들의 식생활 건강을 고려해 오는 5월부터 청주시 노인복지관 등 13개소에서 경로식당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영양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이 경로당과 경로식당 운영으로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경로당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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