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이웃사랑으로

지현동·주덕읍·대소원면 주민단체, 지역상생 봉사활동 적극 참여

강승일

2022-04-26 06:21:58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민들이 일상회복의 첫걸음으로 이웃의 삶을 돌아보며 코로나 이전보다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6명은 본격적인 봄을 맞아 지현삼거리 가로수 화단에 꽃잔디를 식재하는 꽃길 조성작업을 실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위원들은 평소 지역 내 주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눈여겨 본 후 활동 지역을 선정해 잡초 제거·가로수 화단 물주기·꽃잔디 식재 등 새벽부터 부지런한 활약상을 보여줬다.

주덕읍새마을협의회 회원 50여명은 4월 한 달 동안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행사’를 실시 중이다.

이들은 주덕읍 주요도로변 및 마을진입로 공터 등에 임파첸스, 금계국, 팬지, 비올라, 연산홍을 다양한 빛깔을 뽐내는 꽃을 심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소원면향기누리봉사단 회원 10여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80대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봉사단은 노후된 집안 환경을 확인한 뒤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대청소를 실시해 먼지와 묵은 때까지 말끔히 정리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의 삶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일상회복의 의미를 코로나 극복을 넘어 시민 모두의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시에서도 오랜 기간 코로나와 싸우며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찾아내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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