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장소와 봉송 코스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채화 장소로는 청산면 한곡리 동학혁명유적지가 최적지로 낙점돼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군은 이달 초 각 읍면에서 채화 장소를 1곳씩 추천받았다.
이중 이원면 묘목공원, 동이면 청마리 제신탑, 안남면 에코빌광장, 청산면 동학혁명유적지 등이 채화 행사에 적합한 곳으로 판단했다.
채화 장소 요건은 군민의 긍지를 높이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곳으로 채화 의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성화 봉송 코스로는 해 뜨는 청산에서 해 지는 군서까지 옥천의 횃불을 밝힌다는 주제 아래 청산면~청성면~안내면~안남면~동이면~이원면~군북면~군서면~옥천읍 순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성화 채화 장소와 봉송 코스에 대한 주민 의견은 군 홈페이지 – 주민참여 –설문 조사를 통해 낼 수 있다.
군은 이달 22일까지 의견을 들어 제안한 내용이 적합하다는 답변이 많을 경우 이대로 채화 장소와 코스를 확정할 예정이다.
성화 이동의 경우 읍면 주요 시가지는 주자가 봉송하고 읍·면간 이동은 차량으로 하게 된다.
청산면 동학혁명 유적지에서 채화하고 군서면을 들려 옥천읍으로 오게 되면 총 거리는 104㎞정도가 된다.
군은 봉송 주자단 모집도 시작했다.
8개 면은 각 1구간, 읍은 4구간으로 구간별 10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하게 된다.
읍면 시가지를 달릴 봉송주자는 120명이다.
여기에 최초주자, 출정주자, 최종주자, 예비주자를 합치면 총170명 정도다.
읍면 주자단은 각 읍면에서 자체 모집·선발하고 그 외 주자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성화행사 외에도 경기장 정비, 현장 방역체계, 교통, 의료, 안전관리, 개막식 행사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좋은 옥천에서 하나되는 충북도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괴산군 대회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8월 25일에서 27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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