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관내 소·염소 4만 5464두의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개체별 접종시기 차이에 따른 누락 방지 등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강화를 위해 매년 2차례 돼지를 제외한 소·염소에 대해 일제접종을 정례화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일제접종은 최근 4주 이내 접종한 가축, 출하예정 2주 이내인 가축, 1차 접종시기가 미도래한 새로 태어난 가축 및 임신말기로 농가에서 일제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를 제외한 관내 소 774호 39,469두, 염소 121호 5,995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100두 미만의 농가의 경우 공수가 접종하며 그외 자가접종 대상자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담당해 자가 접종 및 자체 점검을 실시해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 백신 항체양성율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가 실시된다.
검사결과 항체양성율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항체양성율이 개선될 때까지 백신 재접종, 방역실태 점검, 1개월 단위로 재검사 실시 및 해당 농가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소·염소 농가에서는 이번 일제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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