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옥천군이 정부의 대폭 완화된 새로운 거리두기 대응체계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상회복 선제 대응’에 나섰다.
옥천군에 따르면 14일 정례 간부회의에서 권영주 옥천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국실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해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에 발맞춘 부서별 일상회복 선제 대응 방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확진자 및 위중증, 사망자 모두 정점을 지나 안정세가 유지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방역 규제를 해제하는 정부 발표 예고에 따라 일상회복에 대한 선제적인 군정운영 대응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18개 부서 46개 세부과제로 주민생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 생활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한다.
2020년 6월 이후 두 번째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향수OK카드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1분기 신속집행 최우수 시상금 2억원 등 각종 상사업비를 투입,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촉진지원금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일상회복에 발 맞추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위축된 각종 문화, 체육, 축제 행사들도 정상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년간 미 개최, 순연 된 후, 올해 8월에 옥천군에서 개최된다.
선수 및 임원 등 4천5백여명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체육행사로써 도민 화합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전을 위해 내실있게 준비 중이다.
옥천군 대표 축제인 제35회 지용제와 제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도 일상회복에 맞춰 하반기에 개최되어 펜데믹 이전 지역 대표 축제 명성에 걸맞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문화예술 공연 확대, 방문 건강증진사업 재개, 전통문화체험관 및 휴양림 숙박시설, 도서관 및 생활체육관 프로그램 정상 운영, 전문 및 생활체육 대회 유치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일상회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권영주 옥천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오랜기간 일상을 잃어버린 군민들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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