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싱그러운 봄맞이 꽃길 조성

행복마을사업 일환 청산면 덕곡리·인정리 주민 꽃길 가꾸기 활동 펼쳐

강승일

2022-04-12 09:21:00




옥천군, 싱그러운 봄맞이 꽃길 조성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최근 청산면 덕곡리와 인정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봄맞이 꽃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꽃길 조성은 행복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5일 청산면 덕곡리 주민 40여명이 마을 광장과 마을 안길 400m에 수국, 튤립, 영산홍 등 봄꽃 화분 500여 개로 꽃길과 화단을 정비했다.

이유이 덕곡리 이장은 “덕곡 마을에 거주하는 인구의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들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화분에 꽃을 심고 꽃길 만드는 작업에 모두 동참해 주셔서 주민들께 더 없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1일에는 청산면 인정리 주민들도 마을회관 앞 광장에 화단을 조성했다.

덕곡리와 인정리는 2021년 1단계 충청북도 행복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데 이어 2021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영대회에서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각각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두 마을은 지난해 주민들이 함께 마을 화단을 만들고 마을 환경 정비에 힘써 깨끗한 마을로 재탄생시켰으며 인정리는 1단계 사업으로 풍물패를 조직해 풍물을 배우며 하나 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냈다.

안광희 인정리 이장은 “앞으로 요가·체조 교실 운영, 마을 재활용품 수거장 설치, 인정리 주민 디자인 문패 설치, 풍물 동아리 운영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을 이끌고 더불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로 변모시켜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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