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정성 듬뿍 담은 반찬으로 이웃사랑 실천

문화동, 산척면·달천동·앙성면 주민단체, 이웃 돌봄에 힘 보태

강승일

2022-04-12 06:38:09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 곳곳에서 봄철 이웃사랑의 꽃내음이 피어오르고 있다.

충주시 문화동향기누리회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위한 ‘정성 가득 곰탕’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12일 향기누리봉사 회원 20여명은 정성껏 준비한 곰탕과 깍두기를 준비해 생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 100여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확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달천동 홀몸노인 돌봄봉사대는 부녀회원 등 1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밑반찬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웃과의 왕래가 어려워 외로움을 느끼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의 사랑을 전달했다.

산척면향기누리봉사회는 12일 된장,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향기누리회원 10여명은 손수 담근 장을 홀몸노인 가정 30여 곳에 전달하며 경로당이 폐쇄돼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앙성면농가주부모임에서도 겉절이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임원진 등 1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를 다듬고 버무리며 정성껏 담근 겉절이를 지역 내 홀몸노인 20여 가구에 방문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정성들이 우리 충주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없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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