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꽃피는 봄철 과수 냉해 피해 예방 및 관리 철저 당부

강승일

2022-04-08 08:50:22




영동군, 꽃피는 봄철 과수 냉해 피해 예방 및 관리 철저 당부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봄철 개화기 사과, 복숭아, 포도, 자두 등의 과수가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해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냉해는 개화기 꽃이 갑작스러운 추위를 만나 수정불량 및 기형과, 낙화, 과실 전체에 그물 모양의 자국이 남는 등의 피해를 받는 것이다.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며 과수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영동군에서는 피해 예방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

냉해는 개화기를 기준으로 포도·복숭아, 살구·자두, 사과·배의 저온에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피해를 받는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농업인들은 개화기 저온 피해 상습 위험지에서는 재배를 지양하고 개화가 늦은 품종이나 저온내성이 큰 품종을 선택해야 된다.

또한, 농업인들은 기상예보를 예의주시하고 과종 및 지역 여건에 적합한 예방기술을 적용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저온 및 서리 피해 방지대책으로는 스프링클러로 나무에 물을 뿌려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잠열을 이용한‘미세살수장치 이용 살수법’, 보일러를 이용해 관수 할 물을 20℃ 내외로 데워 살포하는‘지표면 온수 살수법’, 상층의 더운 공기를 아래로 불어내려 과수원의 기온저하를 막는‘방상팬 사용법’, 열풍기로 더워진 공기를 방상팬을 이용해 다시 아래로 불어내리는‘열풍 방상팬 사용법’, 왕겨, 액체 파라핀 등을 태워 과원의 기온저하를 막는‘연소법’, 시설하우스의 열풍기를 사용해 온도를 높이는‘열풍 송풍법’ 등이 있다.

냉해피해를 입은 경우 적과시기를 늦추어 착과 여부 확인 및 기형과 선별, 전정을 통한 수세안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전광판, 소식지, 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이러한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한편 수시 농가 출장지도로 출장으로 농가의 올바른 과수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장인홍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습적인 추위로 농작물의 냉해피해가 없도록 농가에서는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적시적기 인공 수분을 실시해 과수 착과량을 높일 수 있도록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 개화기에 맞춰 관내 과수 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인공 수분기 대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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