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7일 관내 저소득 노인·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세탁서비스‘꿈 ː 나르는 빨래방’을 운영한지 1주년을 맞이했다.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꿈 ː 나르는 빨래방’은 이불, 매트 등 대형세탁물 세탁이 어려운 지역 내 노인·장애인분들의 편의를 지원해주는 원스톱 세탁서비스이다.
아울러 보은군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와 장애인 직업훈련생이 협업해 운영하는 새로운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립 기반 마련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꿈ː나르는 빨래방’은 주3회 대형세탁물 세탁과 함께 사회복지사, 맞춤형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연계해 주2회 수거 및 배달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세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가·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배달부를 양성하고 파견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지난 1년간 보은군 11개 읍·면 노인·장애인·조손가정 362가정에 1,038채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북면 법주리에 거주하시는 장모 어르신은 “겨울이 지나면서 큰 이불을 빨지도 못해 냄새나는 이불을 쌓아뒀는데 이렇게 직접 수거해 봄꽃냄새 가득한 깨끗한 이불로 다시 가져다 주니 내 인생에도 봄이 온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선 관장은 “11개 읍·면을 정기적으로 순회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 할 계획”이라며“순회시 이동상담, 여가 프로그램을 병행해 세탁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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