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불피해 복귀 위해 희망의 성금 기탁

달천동·앙성면·동량면 등 지역 곳곳에서 이재민 지원 나서

강승일

2022-04-06 06:45:41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민들이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달천동직능단체협의회는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강원지역의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충청북도공동모금회에 22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달천동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내 7개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이한출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앙성면 대평촌마을에서도 강원·경북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원을 앙성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대평촌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에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따뜻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박진용 이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강북·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평촌마을의 정성어린 마음이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량면 대전리에 소재한 샬롬요양원은 코로나로 힘들게 생활하는 소외계층 노인들과 최근 산불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권태신 시설장은 “코로나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돌봄서비스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량면 마흘마을회에서도 산불피해 및 전쟁피해 지원금으로 2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를 넘어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는 시민들이 자랑스럽다”며 “모아주신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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