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봄꽃으로 시작하는 일상회복 준비~

교현2동, 산척면, 봉방동 꽃길가꾸기 및 청결활동, 일손봉사 열심

강승일

2022-04-06 06:45:17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꽃길 가꾸기, 청결활동, 일손봉사 등 지역사회의 활기를 더하며 일상회복의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교현2동새마을협의회는 6일 ‘2022년 꽃길 가꾸기 사업’을 시작하며 ‘법원사거리~체육관사거리’에 이르는 0.4km 구간 및 예성초교 앞 동산 등에 팬지·비올라를 비롯한 봄꽃을 식재했다.

협의회는 향후 꽃거리 및 마을 곳곳의 공터에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5월 말 여름꽃, 9월 중 가을꽃 등 계절별 꽃 식재 및 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교현2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남철 협의회장은 “우리가 정성껏 심은 꽃들이 코로나19로 침울하거나 아파하는 시민들에게 기분 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봄향기 가득한 꽃을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꽃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산척면이장협의회는 마을별로 청결활동 및 봄꽃 식재를 추진하며 새단장에 나섰다.

협의회는 둔대, 용전, 정암 명돌, 도봉, 행정, 독동, 월현 마을 등 곳곳에서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사한 봄꽃을 식재해 주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꽃길 가꾸기에 참여한 이회철 둔대마을 이장은 “쓰레기 투기로 골치아프던 장소에 꽃밭을 조성하니 마을 분위기도 화사해지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생겨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리의 뜻을 밝혔다.

바르게살기위원회 봉방동분회 회원 10여명은 충주천 봉방동 구간에서 봄맞이 하천청소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겨우내 적체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향후 깨끗한 하천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봉방동새마을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살미면 공이리의 복숭아 농가를 찾아 꽃눈따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협의회는 코로나19로 봄철 일손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발굴 및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웃과 지역을 돌보는 열정 가득한 분들이 계셔서 충주의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시에서도 시민의 열정을 본받아 일상회복의 희망을 붙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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