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 조성에 35억원 투입

제77회 식목일 맞아 ‘내나무 갖기’ 행사 추진

강승일

2022-04-01 09:08:03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며 산림의 자원화 기반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영동군은 산림지역이 78% 정도로 지역 대부분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수많은 산림자원을 가진 산림부군이기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산림 지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동군은 제77회 식목일을 맞이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과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내 나무 갖기’행사를 가진다.

군은 코로나19 이전까지는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관내 기관·사회단체들과 함께 식목행사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묘목 분양만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4월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동체육관 주차장에서 헛개나무 외 4종 6,300본을 군민 및 관내 사회단체 등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올해 산림의 자원화 기반 조성을 위해 35억원을 투입한다.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산불피해 복구 조림으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조림사업이 217ha 면적에서 14억여원이 투입돼 상수리나무, 낙엽송 등의 수종을 식재해 건강한 산림 환경을 만든다.

또한, 미세먼지 등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기후변화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1,090㏊면적에서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큰·어린나무 가꾸기 등 숲가꾸기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다양한 시책사업과 조림사업들을 집중 추진하며 늘 푸르고 풍요로운 산림 자원의 육성과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 행사’도 마련됐으니,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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