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올해부터 상이군경·고엽제 전우 목욕비 지원

시비 7800만원 예산 투입, 국가유공자에게 연 24매 목욕권 지원

강승일

2022-03-24 06:19:04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시비 7,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상이군경·고엽제 전우의 목욕비 지원에 나섰다.

시는 올해부터 직무수행 중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이군경·고엽제 전우 목욕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중 상이군경 및 고엽제 전우이다.

3월 25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분기 6매의 목욕권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

해당 목욕권은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내 목욕업소에서 기간 내 사용 가능하며 관외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앞서 시는 이번 목욕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목욕업중앙회충주시지부과 목욕 요금 적용에 관한 협약식를 갖고 1매당 5,000원으로 책정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영예로운 생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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