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종교시설·예술인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시 예산으로 정부지원금 대상에서 탈락한 문화예술인 지원금 보전

강승일

2022-03-24 06:18:32




충주시, 종교시설·예술인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종교시설 및 문화예술인을 위해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6억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예술·종교인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종교시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제한을 받은 종교시설로 종교시설 관련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충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8일까지이며 지원금액은 시설별로 200만원이다.

또한 문화예술인에게는 충주시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100만원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정부방역지원금 100만원 등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한다.

문화예술인 지원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받은 예술활동증명확인서를 가진 자이다.

문화예술인 재난지원금 신청은 4월 15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충주시 홈페이지( 및 시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정부방역지원금을 신청했으나 대상에서 탈락한 경우에는 충주시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빠짐없이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돕기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며 “특히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까지 놓인 종교시설 및 문화예술인들에게도 합리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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