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5,899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경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기정 예산 5,588억원 대비 31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주민불편사항 해소, 지역 재난안전사고 예방, 군정 현안사업의 지속적 추진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내 소비촉진을 위해 OK향수카드 할인보전비용을 종전 38억3천만원에서 62억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간다.
전통시장시설 보수를 통해 전통시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소상공인 점포환경 지원을 종전 6억원에서 9억2천5백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영세농가 773가구를 비롯해 15개 업종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며 농업 원가상승, 농산물소비 위축에 따라 어려움이 많은 지역 농업을 위해 고추 지지대 지원 등 농업보조금 예산 1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과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증가에 따라 신종감염병 생활지원비 지원을 위한 국비 예산도 추가 확보했다.
주민생활에 불편사항을 개선하거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로당에 긴급공지사항의 신속한 전달을 위한 경로당 스마트 알리미 보급사업을 종전 103개소에서 312개소로 확대하며 노후 경로당 2개소 신축과 전·월세 경로당을 위한 건물매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당초 35개소로 예정된 경로당 개보수 사업도 50개소로 확대하며 노후 경로당 4개소에 대한 기능보강 사업도 추가 지원된다.
지속적으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도 추진한다.
옥천읍을 비롯한 9개 읍면 32개 사업에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마을안길 정비를 비롯한 생활 불편사항을 개선한다.
국비지원이 중단된 농촌 보관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군비 1억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신속한 수거를 위한 인력도 배치된다.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한 사업비도 편성했다.
골목길에 매설된 상·하수도관 문제로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이 불가한 지역을 정비하고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공급배관 설치도 지원한다.
‘옥천군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제정에 따라 지원기준에 따라 관내 화재피해발생 시 1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의 피해지원금을 지원한다.
안남 다락골소하천을 비롯해 수해로 인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를 추진하며 동이면 당재육교 교량유지보수와 중대결함 교량 보수사업비를 반영, 지역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광역철도 연장사업, 공공청사 조성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옥천군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며 교동호수 일원 정비를 통해 정지용생가와 전통문화체험관 등을 연계한 경관명소 조성을 위한 교동호수 관광명소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옥천군 전선지중화 3단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청~서울정형외과 구간의 1단계와 충북도립대~가화1교까지의 2단계 사업에 더해 옥천중학교 일원을 관통하는 지중화 3단계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오미크론 변이확산을 통해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추경안 편성에 어느 때 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편성된 예산도 신속하게 집행해 일상회복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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