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1회 추경예산 1514억원 증액 편성

당초 예산 대비 12.2% 증액한 총 1조3951억원 규모

강승일

2022-03-14 07:42:44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코로나19 대응과 민생안정,‘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당초 예산 대비 1,514억원을 증액한 1조3,951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286억원을 증액한 1조1,799억원, 특별회계는 228억원을 증액한 2,152억원을 편성했으며 분야별로 문화·체육·관광 237억원 교통·물류 235억원 환경 233억원 사회복지·보건 188억원 순이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대응 및 상생 회복 지원’을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 선별진료소 운영 13억원 재택치료 및 격리자 생활 지원 86억원 충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22억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충북도와 공동으로 18개 분야 재난지원금 46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등 농촌일손 부족 지원 3억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시민이 행복한 문화·관광·생태환경 구축’을 위해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 집과 생활문화센터 건립 17억원 목계솔밭 캠핑장 조성 11억원 악어봉 탐방로 개설 12억원 탄금호 피크닉공원 조성 4억원 수안보 도시생태 휴식공원 12억원 송강천 생태하천 복원 4억원 등 녹색 휴식공간 조성과 문화·여가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삶의 질이 높은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도내 최초로 야간·공휴일 영유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영유아 전담 야간진료센터 운영 4억원 일상생활 속 걷기 좋은 환경 조성 12억원 걷기 활성화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3억원 보치아팀 창단 1억원 복합체육센터 61억원,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30억원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총 8개소 13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시민 실생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동 소규모 시민 불편 해소 72억원 공동주택 부대 복리시설 개선 4억원 도로망 확충 및 개선 181억원 농시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 40억원 도시가스 공급 10억원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개선 64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7억원 무인교통단속장비 증설 30억원 단월 달천 등 소하천 및 지방하천 정비 32억원 과수 화상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방제 10억원 등의 예산도 편성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며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신속한 집행으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3월 22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64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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