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강승일

2022-03-11 09:54:32




옥천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세종타임즈] 옥천군보건소는 오는 3월 14일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을 기존 만 12세 여성 청소년 대상에서 만13~17세 여성과 만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원인의 주된 원인으로 성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또한 감염 되었어도 대부분 무증상이기 때문에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오랫동안 감염이 유지될 경우 자궁경부암, 항문암, 생식기사마귀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이중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2019년 사망자 수는 989명으로 전체 암 사망자 수의 2.9%를 차지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첫 접종 나이가 만 9세~14세면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이고 첫 접종 나이가 만 15세 이상이면 백신별 권장 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만12~17세 여성청소년과 만18~26세 저소득층 여성은 옥천군에서 지정한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18~26세 저소득층 접종 대상자는 접종기관 방문 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격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에 대해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어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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