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6·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운 참전용사 한종수병장의 유족을 방문해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장은 국방부와 육군에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의한 것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분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훈장 수훈자인 한종수 병장은 6·25전쟁 당시 육군 8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1950년 12월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유족 대표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할아버지의 뜻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권미란 복지정책과장은 “72년 만에 6·25 전투 영웅이었던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찾게 된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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