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현안사업 행안부 중앙투자 심사 통과 … 본격 추진 탄력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 6개 현안사업

강승일

2022-03-04 10:15:35




대전광역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22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심사 중앙심사 의뢰한 6개 사업이 모두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통과된 사업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마중물플라자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으로 대전시의 대규모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276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학하동 일원 부지 에 체육시설과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뿐 만 아니라 공공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으로 철거 예정인 한밭종합운동장의 대체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8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신성동 ㈜한스코 기술연구소 대지에 연면적 15,730㎡ 규모로 R&I융합센터, 기업연구소, 공유오피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학연 융합연구와 혁신공간 인프라 조성을 통해 대덕특구 재창조 선도사업으로서 대덕특구의 융합과 지역혁신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9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가정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개방형 ICT체험관/박물관, 고가장비 공동활용센터, 창업공동연구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실무형 R&D 역량을 제고하고 연구사업 활성화를 통한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과 초기 기업 및 기술혁신형 기업에 대한 종합플랫폼 구축·운영으로 창업도시 기반 마련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759억원을 투입해 용운동 선량지구에 연면적 33,148㎡, 지하3층~지상 6층, 319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의료 불균형 해소 및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코로나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476억원을 투입해 도룡동에 연면적 34,454㎡, 지하4층~지상10층 규모로 특수영상 제작센터, 기업 입주공간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특수영상 인프라 기반 영화·드라마·광고 분야의 특수영상 제작을 통한 고부가가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오정~옥천간 20.1㎞ 기존선을 활용해 4개역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인근지역의 도시간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충청권광역철도 및 대전도시철도 1,2호선 연계로 지역균형발전 및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한편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국가 장기계획 및 경제·사회정책과의 부합성 지방재정 계획의 연계성 소요자금 조달 및 원리금 상환능력 재무적·경제적 수익성 등을 평가하며 심사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국비 뿐만 아니라 시비 투입도 할 수 없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중투심사에서 지역현안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정치권과 언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해당 부서장과 부서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행정안전부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당위성에 대해 적극 대처해 이번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 심사에 통과된 6개 사업 모두 적정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은 만큼 사업별로 제시된 조건 사항을 잘 이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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