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민장학회, 형석고 뒷받침 성과. 다섯 번째 서울대 합격자 배출

강승일

2022-03-02 08:39:42




증평군청



[세종타임즈] 증평 형석고가 다섯 번째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증평군은 2022학년도 대입수시전형 결과, 형석고의 심희진양이 서울대 사회학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형석고는 개교 이래 2015, 2017, 2019, 2020학년도에 각 1명씩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바 있다.

형석고가 이처럼 명문교로 도약하게 된 것은 증평군민장학회의 기금 확충을 통한 장학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의 든든한 지원이 한몫했다.

2005년에 설립된 장학회는 기금 확충을 통해 2010년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지원 및 온-오프라인 강의, 학습교재 지원, 방과후 활동 등에 총 3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1억 6천억원의 장학금을 170여명의 학생에게 지급해 학업을 돕는다.

이러한 장학회의 지원으로 지역 내 인문고 입학생의 내신 평균 점수가 2010학년도부터 꾸준히 상승, 2021년도에는 267점까지 올랐으며 우수대 입학생 수도 2010년도 1명에서 2021년도 12명으로 상승했다.

현재 조성된 장학기금은 85억원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 우리 증평군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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