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인 공익수당 50만원. 총사업비 49억원

올해 첫 시행.오는 4월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

강승일

2022-02-07 07:28:50




음성군청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올해부터 농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인 공익수당은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하는 제도로 농가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도비 19억6천만원과 군비 29억4천만원을 합쳐 49억원이다.

신청자격은 3년이상 음성에 거주하면서 3년이상 농업경영체 정보 등록 농가에 한한다.

단, 동일한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이 다수이거나 부부인 경우는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한 명에게만 지급된다.

지급요건을 충족한 경우라도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900만원 이상 농업경영체등록 3년 미만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에 따른 처분 공무원·군인연금 수급자 공공기관·공기업 임직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10월 중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희망 농가나 경영체는 오는 4월까지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을 위한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군은 또 급변하는 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위해 경영 역량을 갖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총력을 쏟는다.

올해 3억4천만원을 투입해 청년후계농에게 영농정착지원금도 지원한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금은 영농초기 소득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독립영농경력에 따라 매월 80만~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여성농업인에게 여가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향상을 도모하고자 6억원을 투입해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행복바우처카드는 작년대비 1만원 상향한 1인당 연간19만원으로 의료,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다양한 장소에서 전 업종 사용이 가능하다.

출산으로 영농을 일시 중단하는 여성 농업인을 대신해 영농작업과 가사를 돕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은 1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일 지원기준 단가는 73,300원이며 최대 80일까지 지원한다.

군 전혁동 농정과장은 “농촌지역의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함께 잘사는 음성군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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