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한 향수OK카드 인센티브 확대가 설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월 한 달간 1인당 월100만원 한도로 기존 인센티브인 10% 와 함께 소비촉진지원금 5%를 추가 지급했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중 68억이 발행되어 65억 2천만원이 사용됐으며 인센티브는 9억원을 지급해 5억8천만원이 사용되어 총71억원이 유통됐다.
향수OK카드를 이용한 1월 중 지역 내 소비액은 일평균 2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일평균 사용액 1억원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를 통해 설 명절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업종별 사용액 비율은 슈퍼마켓, 일반음식점, 주유소, 정육점순으로 나타나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줬다.
이와함께 1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2만4,044명으로 전 군민의 절반 가까이 이용하는 등 향수OK카드가 지역에 정착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주민들도 소비자 혜택은 물론 지역경제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향수OK카드를 지속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향수OK카드의 10% 인센티브와 향수OK카드 결제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향수OK카드 QR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향수OK카드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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