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 추진

쾌적한 생활 공간 조성 위해 총252가구 대상, 9억 4천여만원 투입

강승일

2022-02-03 07:41:49




제천시,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제천시는 석면 노출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 대상자를 2월 25일까지 모집한다.

70년대 초 지붕재로 집중 보급되었던 석면슬레이트의 노후화로 인해 석면비산에 따른 건강피해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관내 슬레이트 지붕 1,747동에 대해 철거지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슬레이트 처리, 지붕개량 등 총 252동에 9억 4,656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건축물의 노후정도, 소득수준, 관내 거주여부, 신청자의 연령, 가족 수를 감안해 우선순위로 선정된다.

지원비용은 가구당 주택처리 352만원, 비주택처리 172만원, 지붕개량 비용 1,000만원이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선정절차를 마친 후 3월부터 위탁업체를 통해 슬레이트 철거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거지원 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시민의 건강보호에 앞장설 계획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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