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옥천9경중 제8경인 향수호수길에 대청호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공간과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향수호수길 명소화사업인‘물길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향수호수길의 중간지점인 황새터를 중심으로 생태탐방로 산책로를 따라 28,000㎡ 규모의 생태관광 공간을 만든다.
총사업비는 44억원으로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2023년 쉼표정원 기반조성 공사진행을 통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약 5.6km 코스의 생태문화 탐방로로 2019년 11월 준공한 이후 2020년 4만 6천여명, 2021년에는 3만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그러나 많은 방문객이 추세에도 불구하고 향수호수길 내 휴식 공간 및 화장실 등 마땅한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방문객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기본구상을 시작해 지난 1월 17일 기본구상 최종보고회를 완료했다.
용역보고회 결과 쉼표정원은 편의 공간, 이용자 동선 등을 고려해 수변식재 구역, 휴식놀이 구역, 경관감상구역, 편의시설 구역 등 총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또한, 30년 이상 노후된 취수탑을 재정비해 전망공간으로 만든다.
실내 전망시설을 설치하고 벽면에 컨셉형 벽화를 도색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종 군수는“‘물길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세대통합 공간을 조성해 향수호수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대표 힐링 관광명소를 만들고자 한다”며“지난 19일 환경부 고시에 따라 대청호 등 특별대책지역1권역 내 친환경 도선 운항이 가능해져 향수호수길과 연계한 관광사업으로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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