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강좌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전임학사 48명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했다.
시는 26일 박연문화관에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학습자와 연계학당 대표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1년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이 걸어온 발자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춘희 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및 최교진 교육감 축사, 명예학위 수여, 우수학습자 및 교수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은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시민·전문가 의견을 거쳐 지난해부터 권역별, 대학·기관연계학당을 운영하고 명예학위체계를 도입했다.
명예학위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강좌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전임학사를, 전임학사 취득 후 200학점 이상 이수자는 부제학을, 부제학 취득 후 365시간 이상 이수자는 대제학의 명예학위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명의로 수여된다.
지난해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강좌는 권역별 학당 4곳에서 총 50개 강좌가 운영됐으며 대학연계 학당 5곳에서는 9개 강좌, 기관연계학당 7곳에서는 25개 강좌가 운영됐다.
지난해 운영된 강좌에는 총 4만 6,011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05명이 학점을 취득했고 그 중에서도 100학점 이상 이수한 48명의 학습자들이 이날 ‘전임학사’ 학사모를 썼다.
시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학습자들이 강좌신청에서 학점관리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온라인 시스템 ‘세종집현전 LMS’를 구축해 2월부터 활용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키며 시민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선진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