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설 명절 제품 과대포장 집중점검

오는 2월 4일까지 대형유통매장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

강승일

2022-01-20 06:08:02




충주시, 설 명절 제품 과대포장 집중점검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해 과대포장 및 재포장 점검 여부 사항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오는 2월 4일까지 실시되며 충주시와 한국환경공단의 합동점검으로 실시된다.

시는 명절 대비 판매량이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류, 주류, 화장품류 등 명절 선물 세트 제품의 과대 포장과 제품의 재포장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품의 적정 포장 횟수는 의류는 1회, 그 외 모든 제품은 2회 이내이고 포장공간비율의 경우 전체포장의 가공식품 15% 이하, 주류 10% 이하, 건강기능식품 15% 이하, 종합제품 25% 이하 등이다.

점검 결과 적정 횟수 또는 공간 비율을 초과한 것으로 판단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포장검사 명령을 불이행하거나 포장 기준 위반 제품의 제조자 등에게는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선물 과대 포장은 최근 늘어나는 플라스틱 문제와 더불어 자원의 낭비 및 쓰레기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제품 출시부터 환경과 자원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포장재를 제작해 환경오염도 줄이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도록 제조 및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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