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함께 나누고 따뜻한 겨울 보내요

강승일

2022-01-17 07:48:58




진천군청



[세종타임즈] 진천군에 추운 겨울을 잊게 만드는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수처리장치와 구성품 등 제조업체인 ㈜한성환경기연은 17일 진천군장학회를 찾아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진천군장학회 이사인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 역시 장학금을 기탁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미래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광혜원면 소재 동서식품 진천공장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4,000kg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겨울 추위와 코로나19로 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돕기에는 최선을 다하는 동서식품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진천공장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백미 지원, 성금 기탁 등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같은 날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청년회는 백미 1,000kg을 전달했다.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회 청년회는 25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산불 예방활동, 독거노인 사랑의 쌀전달,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 청년회장은 “곧 있을 설 명절에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이월면 송림리 일대에 들어서는 ‘진천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미 650kg을 기탁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민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역 장학사업에, 물품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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