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2021년도 지방세 징수액이 663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옥천군이 징수한 지방세가 옥천군 지방세정 역사상 처음으로 600억원이 넘어선 663억원이며 이 중 도세는 292억원, 군세는 37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징수액 575억원에서 15%인 88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도 대비 주요 증가세목을 살펴보면 거래세인 취득세가 217억원으로 76억원이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방소득세가 86억원으로 15억원, 재산세가 56억원으로 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지방세수가 증가한 것은 관내 신축아파트 분양과 함께 활발한 부동산 거래의 증가 요인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방세 징수율은 2020년 95.9%에서 2021년 96.3%로 0.4% 증가했고 이는 지방세 세무행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 및 지속적인 납부 안내, 체납자에 대한 채권확보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발로 뛰는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친 결과가 지방세 600억원 돌파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올해에도 세무행정 사전 안내와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납세자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책자 발행과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고품질의 세무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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