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계약심사로 18억원 예산 절감 성과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계약심사 T/F팀’ 운영, 257건 심사

강승일

2022-01-05 07:46:15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2021년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제도 운영을 통해 1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재정 효율성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2억원 이상, 용역 7천만원 이상, 물품 2천만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계약 전 기초금액과 설계변경 시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예산 절감 및 계약 성과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충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21년 계약심사 결과 공사 112건, 용역 96건, 물품 49건 등 총 257건에 대한 사업비 759억원을 심사해 1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지난해는 토목, 건축, 전기, 기계 등 분야별 8명의 전문 인력으로 ‘계약심사 T/F팀’을 구성·운영한 결과 한해 심사 기간을 4일로 단축하며 예산 신속 집행을 지원했다.

지봉구 회계과장은 “계약 원가 심사 업무를 강화함으로써 예산 절감효과는 물론, 설계단계에서 사전검토를 통한 부실 공사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계약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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